지역 교육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연대하는 송악희망교육네트워크가 10월 16일 오후 2시 송남초등학교 샛별관에서 출범한다.
송악지역의 교사, 학부모, 주민, 지역의 시민단체까지 총 망라한 송악희망교육네트워크는 지역 교육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악지역은 그동안에도 전원형 작은 학교의 모델이 된 거산초, 지역주민참여와 학교가 협력해 운영되는 송남초의 솔향글누리도서관, 사교육없는 방과후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는 송남중 등 지역 최초로 친환경급식 실시, 학부모회 조직 등 이미 한국사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송악희망교육네트워크에서는 “이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송악’, ‘고향처럼 살고 싶은 송악’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학부모와 교사, 주민들이 함께 송악희망교육네트워크를 결성해 협력·상생·자율·창의적 교육을 위한 지역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교육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취지문>(전문)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송악희망교육네트워크
1. 목적
송악지역은 광덕산을 중심으로 송악저수지, 외암민속마을, 봉곡사, 평촌뜰 등 산과 들과 물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지역적 특색을 갖고 있으면서, 천안·아산 등 도심지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지정학적 특색을 갖고 있다.
그런 가운데 친환경농산물의 최대산지, 도농교류와 농촌체험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고, 전원형 작은 학교의 모델이 된 거산초, 지역주민참여와 학교가 협력하여 운영되는 솔향글누리도서관을 가진 송남초의 사례가 이미 한국사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므로 송악지역내에 있는 초·중학교들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 공동체 형성이 결국 지역의 인재양성은 물론, 살기 좋은 송악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적인 과제이다.
이에 송악희망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의 교육 자원을 조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을 위한 유기적인 관계망 형성과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2. 목표
▲학생들의 개성과 인권이 존중되고, 즐겁게 배우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학교+교육공동체를 위해 학교 중심, 아이들 중심의 지역 교육환경을 준비한다.
- 안전한 통학로, 학교 주변 생태 산책로, 지역과 학교의 돌봄과 치유를 위한 안전망 구축
▲교권이 보장되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즐거움이 있는 학교+교육공동체를 위해 교수학습 중심, 연구 시간 확보와 교육활동지원 인력풀 구축을 위한 학교 지원단을 구성한다.
- 지역사회 기관 협력을 통한 학생 멘토 지원, 생태교육 지원단, 체험활동 지원단, 문화예술활동 지원단, 돌봄 학생 치유상담 지원단, 소외계층 지원단 등
▲학부모의 민주적 참여가 보장되고, 교사들과 협력하는 학교+교육공동체를 위해 학교와 지역의 교육자치를 준비한다.
-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와 학부모 공동포럼, 학부모회 의결기구화, 학생 인권을 위한 공동실천, 송악교육주체 한마당 등.
▲지역사회 학교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교육공동체를 위해 지역의 교육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 지역내 생산 친환경 무상급식의 안정적 지원, 지역내 유관 교육기관 상호 네트워크 구축(송남유치원, 송악골어린이집, 송남초등학교,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거산초등학교, 송남중학교), 지역에 맞는 교육과정 만들기, 송악지역내 교육투자 비용 확대를 위한 공동노력 등
▲참여와 소통을 통한 민주주의와 인류보편의 가치가 상식으로 통하는 학교+교육공동체를 위한 지역사회의 평생 학습 토대를 마련한다.
- 지역사회 교육, 생태교육과 농촌교육, 지역주민교육과 지역사회 일꾼 마련, 인권, 평화, 학교와 마을 가꾸기 사업 등
3. 활동방향
▲학부모, 교사, 학생, 지역주민, 전문인사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역 교육 공동체를 구성한다.
▲송악 지역 내 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실무단 및 지원단을 구축한다.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전문인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소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역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송악이 속한 아산 지역의 교육, 복지, 문화, 생협 운동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
4. 원칙
▲현안에 대한 활동을 넘어 단기ㆍ중장기적 비전, 대안 및 지역교육활동을 준비한다.
▲교육계를 넘어 각 분야의 중심 활동가, 지도자, 여론 주도층 인사와 협력한다.
▲유아교육부터 중등교육, 돌봄 교육까지 지역 교육 네트워크의 소통 허브가 된다.
▲지역 학교와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소통ㆍ교류ㆍ협력하며 차이를 극복한다.
▲농촌 학교 살리기, 농촌 지역 교육 발전에 공감하는 개인 혹은 단체 누구나 동참할 수 있게 열린 구조를 갖는다.
5. 향후 추진 방안
▲한국 농촌 사회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공유, 실천을 결합한 모델로서의 송악희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 ‘송악지역교육 포럼’을 통한 교육문제 공유 및 여론화
- 송악 희망 교육 토론회 개최 : 주민의 요구를 교육정책 대안으로
- 송악 희망 교육 강좌 개최：교육아카데미, 부모ㆍ주민ㆍ청소년 교양강좌 등
▲송악지역 특성을 살린 풀뿌리 지역교육운동을 통해 농촌 교육 희망을 통한 농촌 지역 살리기를 전개해 나간다.
- 2011 지역 교육예산 요구 조직화 - 올바른 현장 지원, 효율적 사용 등
- 캠페인：책읽는 학교와 가정 만들기, 학원대신 도서관 보내기, 청소년 인문학 문화, 예술, 체육 활동 상설 운영 등
- 지역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강좌, 체험 캠프, 독서 클럽 등
- 송악지역교육문화센터 또는 송악지역교육문화생활협동조합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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